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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카×현대자동차] Everywhere KONA PartⅢ - 시승기 본문

남편/경험

[딜카×현대자동차] Everywhere KONA PartⅢ - 시승기

저녁책빵 Joe & Soohy 2017.12.27 18:20




이 포스팅의 시작은 작은 전화에서부터 시작했다.

"저기 딜카인데요. 코나 이벤트 당첨되셔서요. X월 X일에 차량 수령 가능하시죠?"


사실 나는 이벤트에 당첨된 적이 거의 없다.

(회사에서 워크샵가면 하나씩 챙겨주는 경품이면 모를까...)

특히나 차량 시승은 대리점가서도 요청해본적이 없어서 매우 흥분되고 설레인다.


이벤트라는게, 결국 업체 입장에서는 홍보의 목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 역시도, 가볍게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그 목적에 맞게 노력을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3편 정도로 시승기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Part Ⅰ - 딜카 살펴보기 (클릭)

Part Ⅱ - KONA 살펴보기 (클릭)

Part Ⅲ - 시승기 살펴보기 (클릭)




"세 번째 Part는 시승에 대해서다."




1. 딜카맨과의 만남



딜카맨이 배송을 시작하자, 어플에는 딜카맨의 위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의아했던게.. 배송지 근처의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이 올 줄 알았는데, 강남쪽에서 출발했다.

시승차량이라서 차고지가 제한적인건지는 몰라도, 딜카맨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딜카맨의 배송시간은 매우 정확했다. 사실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셨다.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면 차량이 인도되어진다.


딜카맨은 차량의 6면(전면, 후면, 좌측 전측면, 좌측 후측면, 우측 전측면, 우측 후측면)에 대해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

시승 차량은 아직 500Km도 뛰지 않은 세차라 여기저기 비닐 뜯은 흔적이 날라다닐 정도라서 이슈에 대해 신경쓸 것은 없었지만,

만약 차량의 외관에 문제가 있을 만한 부분이 있다면 딜카맨과 이슈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복잡할 것 같았지만,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차의 문을 여는 것과 닫는 것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한다.

추측이지만, 앱에서 차문 열기/닫기를 호출하면 서버로 전송되고, 다시 서버가 차량에 전송해서 문을 열어주는 것 같다.

빠르면 2~3초, 늦으면 5~10초 정도 기다려야 하는 것 같다. (통신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클 것 같다)



2. 코나 외부 인테리어 살펴보기



코나의 전면부는 뭔가 아이언맨(?) 스럽다. 전조등이 상단에 있는 줄 알았는데 저건 Daylight 였고, 사실 중간에 큰 등이 전조등이다.

사진으로 볼때는 검은색이 매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흰색도 상당히 멋지다. 도장 상태도 말끔하고 좋았다.



Daylight가 독특한 멋이 있어서,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사로잡을 것 같다.

바로 아래 전조등이 너무 아래쪽으로 치우쳐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운전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오히려 눈뽕(?)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후방은 전방에 비해 많이 절제되어 있기 때문에 깔끔한 느낌을 준다. 

전면 디자인에 불만이 있는 사람도 후면 디자인은 크게 뭐라 하지 않을 것 같다.


옆면은 주차장 폭이 좁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매끄럽게 잘 빠졌다. 특히 손잡이 위쪽의 굴곡이 볼륨감을 많이 높여주는 것 같다.

전문 리뷰어 분들의 영상에서도 측면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나 역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면 디자인도 생각했던것보다는 괜찮게 느껴져서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만족스러웠다.

근데.. 원래 이용중인 차가 연식은 오래됬지만 쏘랜토다보니.. 코나가 많이 작게 느껴지긴했다.



3. 코나 내부 인테리어 살펴보기



코나의 내부 인테리어는 단순 명료(?)했다. 아무래도 시승 받은 차량이 높은 옵션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것 저것 눌러보니 내 차보다는 훨씬 좋다.

계기판의 시안성이 좋았고, 네비게이션의 응답속도도 빠르고 훌륭했다. 

그랜저 HG도 잠시 몰아봤었는데, HG의 순정 네비보다도 훨씬 빠르고 편했다. 체감 속도가 한 1.5배 빠른 느낌?


아내와 앉아서 클래식 라디오를 틀어놓고 들었는데 음질도 괜찮았다. 디젤이고 주행중이 아니여서 그렇겠지만 쏘렌토는 같은 위치에서 라디오가 잡히지 않는다. (왠지 리뷰를 쓰면서 쏘렌토를 뭐라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엄청난 애정을 갖고 있다.. 왠지 죄짓는 이 기분은 뭐지;;)



드라이브 모드는 좌측 상단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Comport -> ECO -> Sport 모드로 변한다. 

딜카맨은 에코 모드로 가지고 왔으나, 대부분 사람들은 스포츠 모드로 바꿀 것 같다. 나는 시승을 할때 컴포트 모드로 주행할 예정이다.

내 차라면 당연히 ECO 모드로 사용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Comport 모드로 탈 것 같기 때문이다.


기어봉이 잡는 느낌이 좋았고, 버튼도 직관적이라 좋았다. 하지만 옵션이 많은 차량은 아니라서.. 많은 기능들을 경험해 보지 못한다는 한계가...ㅠㅠ



뒷자석의 시트는 편했다. 물론 장시간 타고 있으면 어떨까 싶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편했다.

3명이 탈 수 있게 중간에 머리 받침대가 있는데.. 체격이 있는 사람이 두 명이상 탄다면.. 가운데 자리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레그룸(다리가 들어가는 공간)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이다. 내 키가 180 정도 되는데, 운전석을 내가 운전하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앞으로 당겨놓고, 뒤에 탔을때가 저렇게 아프지 않게 딱 다리가 들어간다. 아마도 비포장 도로를 달린다면 무릎이 나갈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타이트하다. 중앙에 탄 사람이 다리를 둬야하면 매우 난감할 것 같아서 5명까지 탈 수 있어도 4명이 타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여성 운전자분들이 5명이서 탄다고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하다.



소형 SUV라고 느꼈던 부분중에 하나는 뒷문을 열고 내릴때였는데, 내 다리 길이로는 문이 많이 좁았다.

쏘렌토를 타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편을 느꼈는데, 익숙해지면 요령이 생기긴 하겠지만 왜 소형 SUV인지 느낄 수 있었다.

집에 차량을 인도받기전에 스토닉도 잠깐 앉아보고 왔는데.. 비슷비슷 했던 것 같다.



트렁크는 익히 들은바와 같이 그리 크지 않았다. 물론 2열을 접으면 많이 실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했지만... 쏘렌토의 광활한 트렁크를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마트에서 장을 볼때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다. 트렁크 높이 자체가 물건을 꺼내기에는 괜찮다.

실용적으로 만들려고 고심한 흔적은 있는데, 조금 더 고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느껴진다. 

(물론 나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최선을 다 해서 저기까지 늘린 것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것뿐..)



카시트용 걸쇠도 제공하고 있다. 엄마 아빠가 어린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반적으로 높은 급의 모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다. 실용적이고 차의 기본기를 갖췄다면 나에게는 가장 좋은 옵션의 차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밤이 늦었고, 여기저기 살펴보았으니 내일 오전에 도로 주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이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그나저나 새차라서 그런지 이것 저것 살펴봐도 부담이 없고 좋은 것 같다. 

참.. 그리고 새차 냄새가 안나는데 원래 이런건지 렌트 업체에서 작업을 한건지 모르겠다.



4. 시내 주행 소감


아침이 밝았다. 코나를 타고 분당에서 강남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대부분을 컴포트 모드로 주행했다.

트립 컴퓨터를 초기화 하기 전에, 에코 모드와 스포츠 모드로 주행을 잠깐씩 해봤는데 변속 타이밍에 차이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경제 운전이 체득되어 있어서 에코모드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다!)

하지만 출발시 급가속이 생활화 되어계신분들은 스포츠 모드로 다니시기를 권장한다.


주행 자체는 쏘렌토(03년식)보다 많이 부드러웠다. 가속시에는 부드럽게 고속으로 올라간다.

과속방지턱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하지만 약간 가벼운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쏘랜토가 매우 무거운 차라 그런지...


주행에 있어 즐거움이 느껴진다. 디젤이라 엔진소리가 클거란 우려가 많았는데, 그랜저HG 디젤만큼의 정숙성은 아니지만 대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조용함은 가지고 있다. 정차시에는 엔진이 꺼지고 출발시에 엔진이 켜지는데 이때 약간 기다려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수 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Apple의 Carplay를 장착하고 있어 전화, 음악, 지도, 메시지, 그리고 시리와 연동되는 기능을 테스트해봤다.


전화는 송신, 수신 모두 잘 동작한다. 다만 고속 주행 중에는 목소리가 잘 안 들릴 수 있다. 전화를 걸때는 사진 좌측 하단의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시리가 동작하고, 시리를 통해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할 수 있다. 키 패드를 열어서 전화를 걸 수도 있지만 주행중에 전화 번호 누르는게 위험하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는다.



음악은 음악 앱에 저장된 음악들을 재생해주는데 직관적으로 편하다. 음질도 나쁘지 않다. 재미있는건 케이블을 전화기에 연결하면 기존에 종료된 지점부터 다시 음악이 자동으로 재생된다는 점이다.


지도의 경우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그래서, 순정 네비의 맵을 이용했다. 음악을 틀고 순정 네비의 맵을 보는 멀티태스킹이 물론 가능하다.


메시지도 확인이 가능하며, 앞서 전화처럼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다만 오타가 좀 있을 수 있다.



다시 차량으로 돌아가서...핸들의 조향이나 브레이크의 응답은 만족스럽다. 후방 카메라도 잘 나온다. 익숙하지 않다보니 사이드미러를 더 보게 되기는 했는데, 후방 카메라만으로 주차를 한다고해도 불안하지는 않다.


핸들 높낮이나 시트포지션도 조정하기 불편하지 않았다. 그리고 Part Ⅱ에서 시트가 높아서 불안하다고 했는데, 쏘렌토에 비해서는 시야가 낮아서 그런건지 개인적으로는 시트 포지션이 적당했다. 그리고 높다고 불안하다는 의견도 봤는데 생각만큼 불안하지도 않았다.


옵션으로 제공된 열선 시트도 3단계 조절이 잘 되었고, USB를 통한 전화기 충전도 잘 되었다. Carplay도 잘 동작할 정도니... 크루즈컨트롤도 사용하기 편하고...
(참고로 Carplay는 애플 기기와 케이블로 연결되어야 작동한다)


너무 장점만 써서 그런데, 확실히 장점이 많은 건 사실이다. 단점을 쓰자면, Stop & Go 기능으로 멈췄을때 시동이 꺼진다고 했는데, 언덕등에서 주행이 멈추게 되는 경우, 시동이 꺼지면 출발시 차량이 뒤로 살짝 밀리는 현상이 있다. 열번 중 한 번 정도 느낌이 오는데,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시승차의 문제인건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연비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분당에서 강남까지 주행했을때 최대 20Km/l 가 넘는 연비를 보여줬으며, 이런 저런 테스트 주행을 하고 와서보니 최종적으로는 트립 컴퓨터에 17.6Km/l가 찍혔다. Comport 모드로 연비 주행을 했고 중간중간 오버페이스를 한 것을 생각하면 공인 연비 수준은 나올거라 생각된다. 


차량을 처음 인도받을때, 딜카맨이 기름을 다시 채울일은 아마 없을 거라고 했던게 허언은 아니였다.

차량 앞유리에 있는 주유 카드를 나는 쓸 일이 없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주행에서 내가 느낀건, 잘 만들어졌고 주행의 재미와 경제적인 연비를 갖춘 합리적인 차라는 사실이다.

아쉬운건 높은 가격과 내 체형(1m 80cm)에서 느껴지는 뒷 좌석의 공간 부족이다. 조금만 넓었다면 참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훌륭한 옵션과 동급 차량 대비 막강한 성능은 오랫동안 사용할 차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괜찮은 유인책으로 느껴진다.



5. 차량 반납


주행이 모두 완료되면, 차량을 주차하고 문을 닫은 후에, 딜카맨이 차를 찾으러 올 수 있도록 주차위치를 촬영해야한다.

주차위치 촬영이 끝나면, 차량을 인수 받았을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차량의 6면(전면, 후면, 좌측 전측면, 좌측 후측면, 우측 전측면, 우측 후측면)을 촬영하고 어플에 등록해야 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하이패스 비용 등을 추가하여 등록된 카드에서 금액을 처리하고 영수증을 발행하게 된다.


 

딜카맨이 반납위치에 도착하게 되면, 차량 내외부를 꼼꼼히 확인한다.

궁금한 마음에 주차위치를 봤는데, 휴대용 렌턴을 들고 구석구석 꼼꼼히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10분은 보시길래, 내가 뭐 잘못한게 있는가 불현듯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확인을 대충하고 차고지에 가져가서 문제가 생기면 딜카맨이 뒤집어 쓸 수 있으니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컵 홀더에 음료수라도 하나 넣어놓고 올껄... 하는 생각이 드네...


잘가 코나야. 다른 시승자분들께도 즐거움을 나눠주렴~



6. 시승기를 마치고..


이렇게 잠깐이나마 내차인듯 내차아닌 내차같던 코나를 타고 시승기를 마쳤다.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차를 운행해보고 싶었는데, 24시간은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처음으로 시승도 해보고 시승기도 써보는데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였다.


시승 차량의 내부/외부가 너무나 깨끗했고(신차이다보니?) 차량의 컨디션도 좋아서 운전하는내내 즐거운 주행이였다.

03년식 SUV인 쏘랜토와 17년식 SUV인 코나의 세월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으로는 그래도 '내 주행스타일에 맞춰있는 쏘렌토가 정말 나를 잘 아는 차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딜카 서비스도 편리하고 만족스러웠다.

가끔씩은 기분전환겸 타보고 싶은 차량을 렌트해서 타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딜카의 수익모델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잘 정착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공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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